안양시 동안구 보건소는 18일 재가 암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행복동행, 우리 함께 걸어요』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외출에 어려움을 겪는 재가 암환자 및 가족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단체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병 과정의 어려움을 서로 위로하고 정보 공유도 하며 재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특히 올해 야외 나들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2년 만에 진행하게 되어 참가자들의 반가움이 더했다.
오랜만의 야외활동에 함박웃음을 짓던 한 참가자는 “혼자서는 외출을 결심하기 쉽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외에도 동안구 보건소는 28일(금) 10시~11시에 보건소 교육실에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가 진행하는 재가 암환자 관리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금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 암환자 분들이 투병 생활로 위축된 자존감과 성취감을 되찾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