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청

경상남도는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당초 휘발유, 경유, 등유에 대해서만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중유, LPG, 부생연료 1호·2호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하여 사업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도내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으로 경남도는 12만 1천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자가 사망 시 농업을 승계받은 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농가에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사용한 휘발유, 경유, 등유, 중유, LPG, 부생연료1호, 부생연료2호 총 7종의 면세유 사용량 50%에 대해서 유종과 관계없이 리터당 185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사업 신청은 신청 기간이 11월까지인 관계로, 12월 사용계획량은 11월 내에 모두 구입하고, 본인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10월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당초 휘발유, 경유, 등유 3종의 면세유에 대해서만 지원 계획이었으나, 지원 유종에 중유, LPG, 부생연료1호, 부생연료2호를 포함하여 유류비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폭넓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