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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주년 소방의 날, 안전한 경남을 다짐합니다!

올해 추진 성과 돌아보며, 도민 안전 다시 한번 다짐해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1/08 [19:43]

제60주년 소방의 날, 안전한 경남을 다짐합니다!

올해 추진 성과 돌아보며, 도민 안전 다시 한번 다짐해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1/08 [19:43]

▲ 소방헬기취항식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제60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해 소방안전 유공인을 표창하고, 도민의 안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8일 밝혔다.

 

소방의 날 표창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이 있는 직원·개인·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매년 11월 9일 소방의 날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유동훈 고성 전담의용소방대원 등 169명이 수상한다.

 

이날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소방의 날과 연계하여 KBS 뉴스7 이슈대담에 출연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 올해 달라진 소방안전 정책과 성과 등 정책 메시지를 도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경남소방은 ‘더 안전한 경남 더 행복한 도민’이라는 2022년 정책목표를 향해 달려왔으며, 올해의 주요 추진성과로는 ▲ 대형산불 등 적극대응을 통한 도민 피해 저감 ▲ 지역방재력 향상을 위한 의용소방대 활동 강화 ▲ 자율적 소방안전관리 체험 및 교육체계 구축 ▲ 장비 보강을 통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등이 있었다.

 

◇ 대형산불 등 적극 대응으로 도민 피해 저감

 

경남지역의 첫 대형 산불로 기록된 밀양, 합천 산불 현장에서는 인명피해 방지와 시설보호를 위해 긴급구조통제단을 신속하게 운영하고 전국 소방동원령 발령하는 등 총력 대응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소방 활동으로 올 한해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전년 대비 8,474억 원 경감효과를 거두었으며, 사망자의 경우 전년도 16명에서 올해 7명으로 감소했다. 산불 발생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23년에는 산불진화차 20대 및 이동식 수조 36점 등 산불진화 장비를 보강하여 산불 발생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 의심자 등 2만 9,249명을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응급환자 생명 보호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도민이 참여하는 ‘심정지환자 생명지킴이 팀’ 운영 등을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심정지 등 죽음의 위험에 놓인 응급환자 10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이에 기여한 소방공무원과 도민 243명을 세이버로 인증했다.

 

◇ 지역방재력 향상을 위한 의용소방대 활동 강화

 

우리 도내 169개 면 지역 중에서 소방력이 미배치된 50개 지역에 직접 소방차를 운용하는 전담의용소방대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13개 전담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5개대를 전담대로 전환하여 운영 준비 중이다. 향후 4년 동안 45개대의 일반 의용소방대를 전담의용소방대로 전환하여 면 지역의 소방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 자율적 소방안전관리 체험 및 교육체계 구축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 누리집을 구축하여 공동주택 등 고층건축물 2,590개 단지를 소방공무원이 직접 방문, 피난·소방시설 실물을 촬영하여 해당 누리집에 게시했다. 또한 도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소방안전교육 플랫폼을 구축하여 비대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장비 보강을 통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소방차량 12종 78대 교체 보강하고 개인보호장비 등 6종 1만 727점 확충했으며, 소방차량 운용자 역량 강화를 위해 1,054명을 대상으로 운전요원 교통안전 전문 교육기관 위탁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장활동 시 사고재발 방지를 위해 18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디브리핑(Debriefing) 훈련을 정례화했으며, 소방차량 교통사고 발생 최소화와 운전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펌프차, 물탱크 등 소방차량 8종의 교대점검 및 안전운전 매뉴얼 제작하여 배포했다.

 

재난현장 신속도착을 위한 출동환경 조성을 위해 신규 소방헬기를 도입했으며, 지난 6월 10일 최종검사 및 인수를 마친 뒤 9월 2일 취항식 후 현장에 투입되어 운행 중이다. 119특수구조단은 항공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훈련 12주간 88시간 비행 산악·수난·산불 ·환자 이송 등 단계별 임무형 훈련을 실시했으며, 조종사 및 정비사를 대상으로 제작사 기종 전환 교육 및 동일 헬기 기종 운영기관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항공구조구급대를 대상으로 항공안전 및 특수 항공구조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소방의 날을 맞아 도민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도민이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경상남도의 안전을 더욱 확고히 책임지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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