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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22 경남 장년층 축구대회’ 성황

50대 함양군·60대 고성군 우승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2/12 [09:47]

산청군, ‘2022 경남 장년층 축구대회’ 성황

50대 함양군·60대 고성군 우승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2/12 [09:47]

▲ 산청군, ‘2022 경남 장년층 축구대회’ 성황

 

산청군은 지난 11일 생초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22 경남 장년층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구대회에는 영·호남 교류전이 마련돼 동서가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산청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산청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50대와 60대 클럽팀 등 모두 10개 팀이 참여해 풀리그 승점제로 진행됐다.

 

이날 이승화 산청군수는 축구대회가 열리는 생초체육공원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당부했다.

 

참가한 선수들은 장년의 나이에도 청년 못지않게 뛰고 달리는 등 활기찬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의 경쟁을 펼쳤다.

 

또 평소 운동으로 교류하고 있는 호남지역의 클럽팀(여천시, 남원시)도 참가해 영·호남이 체육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50대 우승은 함양군, 60대 우승은 고성군이 차지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60대 우승팀 고성군 관계자는 “아직도 마음은 20대 청년과 다름없다”며 “20대의 젊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성과도 거두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60대까지 건강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젊었을 때부터 축구를 사랑하며 그라운드에서 땀 흘려온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위해 축구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청군은 이번 축구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장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체육활동으로 군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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