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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인천의료원 업무 협약

건강검진, 피해 치료 등 학대 피해 장애인 지원 협력

이항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2/13 [09:01]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인천의료원 업무 협약

건강검진, 피해 치료 등 학대 피해 장애인 지원 협력
이항구 선임기자 | 입력 : 2022/12/13 [09:01]

▲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인천의료원은 지난 12일 학대 피해 장애인의 피해 회복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인천의료원과 손잡고 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학대 피해 장애인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 소속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최근 인천의료원과 학대 피해 장애인 피해 회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의료원은 학대 피해 장애인 건강 진단과 장애 진단 업무, 건강증진에 필요한 활동 지원, 학대 피해 관련 전문가 자문·협력에 나선다. 여기에 장애인 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 권익 옹호 등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도 함께 한다.

 

권익옹호기관은 현재 매월 2~3회 인천의료원의 지원으로 학대 피해 장애인의 치료와 거주 시설 등에 입소할 때 필요한 건강검진, 미등록 장애인 발견 시 장애인 등록에 필요한 검사 등을 해오고 있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올해 초 장애 친화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작해 장애인 누구나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도록 의료 체계를 만들었다. 또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 친화 건강검진 기관으로 뽑히는 등 의료 서비스 이용 기회를 확대하는 데 노력해오고 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은 “인천의료원은 시립병원으로 각종 복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지역 의료원의 역할을 해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권익옹호기관이 해오고 있는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호일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은 “권익옹호기관 설립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학대 피해 장애인이 인천의료원의 도움을 받아 피해에서 회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더욱 협력해 학대 피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에 사는 장애인 누구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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