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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동세계차(茶)엑스포 D-100 성공개최 준비 착착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1/25 [17:05]

경남도 하동세계차(茶)엑스포 D-100 성공개최 준비 착착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1/25 [17:05]

 

[경천뉴스=노영찬 대표기자] 세계 최초이자 국내 처음으로 차(茶)를 주제로 한 국제행사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24일로 D-100일을 맞았다.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박완수 도지사·하승철 군수)는 개막 100일을 앞두고 군민과 함께하는 보고회에서 녹차(그린티) 나눔카를 이용한 하동차(茶) 시음 특별 홍보를 비롯해 설 명절 맞이 귀성객 대상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TEA! 1200년 하동차의 가치를 세우는 장 =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차(茶)의 주산지인 하동군 스포츠파크와 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개최한다.

차(茶) 관련 인프라 및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하동에서 차 소비 저변 확대와 시장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개최하는 매우 뜻깊은 엑스포다.

이를 계기로 우리 차의 역사성과 농업적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함과 동시에 전 세계와 전국의 차(茶)인과 차(茶)문화 교류를 통한 차문화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최초로 건립될 차유통센터를 거점으로 국내의 많은 차를 생산·판매하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풍성하고 다촘운 전시관 및 이벤트 행사 = 전시관은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총 5개로 구성된다.

먼저 제1행사장에는 △한반도 차(茶)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주제관으로 ‘차 천년관’ △오감을 활용한 차(茶)의 효능을 소개하고 생활 속 다양한 차(茶) 제품을 소개하는 ‘웰니스관’이 들어선다.

또한 △나라별·시대별 차(茶)와 문화, 한반도 차(茶)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차(茶) 생활과 예술을 느껴보는 ‘월드티아트관’ △세계의 차(茶)와 국내의 차(茶)를 알려주고 의류·화장품·뷰티관련 산업을 소개하는 차(茶) 복합 존 및 다도구와 공예품을 소개하는 도자 공예 존, 다식과 디저트를 소개하는 티 푸드 존 등 차(茶) 산업과 기업을 소개하는 ‘산업 융복합관’이 마련된다.

그리고 제2행사장에는 △뿌리깊은 차나무와 지리산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주제 영상관’이 생생하게 연출돼 다촘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전시효과는 그동안 야생차문화축제의 수준을 넘어 최대의 연출효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람객 사랑을 독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체험 행사로는 세계 차(茶)를 체험하는 ‘찻잔들고 세계여행’ 다례 시연과 차(茶)회로서 다함게 차차차, ‘맛있茶 예쁘茶 재밌茶’ 및 차 시배지 투어와 명상 요가 및 명인과 함께 티클래스(tea class) 등 웰니스케어센터 등 다촨고 다양한 차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벤트 행사는 사전행사, 공식행사, 특별행사, 문화행사, 경연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막식은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는 자리인 만큼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한 오프닝 세레모니, 주제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촘운 볼거리를 마련해 전 세계인의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 135만명의 관람객 유치 방안 및 외국인 6만명 유치 대책 = 관광객 유치 목표는 135만명(5개국 외국인 6만 포함)이다. 사전 홍보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입장권 판매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입장권 사전구매를 위해 직능·사회단체, 공공기관, 기업체 등 31개소와 22만 매를 구매약정 체결했으며, 향후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급 학교,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기관, 차 관련 단체, 향우회, 종교단체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해외 바이어(업체 100여 개)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및 입장권 연계 할인시설 운영과 16개 공식여행사 지정 및 팸투어를 기획해 엑스포 학생단체 관람객 현장체험 학습 유치 위한 홍보 마케팅을 실시 중이다.

이를 통해 경남 유치원, 초·중·고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이 이번 하동세계차엑스포 기간 중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엑스포를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람객 편의 최우선 = 하동군과 조직위는 그동안 엑스포 행사장 접근 교통망 구축을 추진해 행사장 및 주차장 부지 조성, 교통시설물 설치와 기반시설 및 설비공사를 비롯해 진입도로 정비 등을 모두 완료 중에 있다.

주차 편의를 위해 제1행사장(면적 12만 4684㎡)의 주차면수를 스포츠파크 일원과 축구장, 하상정 궁도장 및 섬진강 수변공원 등에 4210면을 마련했다.

제2행사장(2만 102㎡)은 쌍계사 주차장, 화개복합행정타운, 화개면사무소 등에 1592면을 마련해 모두 5802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했다.

또한 주말 24대, 평일 12대의 셔틀버스 운행과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 카트와 휠체어 등도 준비하고, 관람객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도 일반 1200명, 통역 20명 등을 선발해 행사장 안팎에 투입한다.

◇ 맛집·숙박·홍보 대책 마련 =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숙박 및 외식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손님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관내·외 126개소 업소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차로 추가 36개 업소와 협약 체결을 준비 중이다.

숙박업소 78개소(인근 시군 10개소 포함), 외식업소 84개소(2차 포함)이며 엑스포 공동 홍보 및 이용객들에게 웹컴티(하동차) 제공 등 정확한 내용은 엑스포조직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음 대책으로는 행사장 내에서는 음식관과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고 행사장 밖에서는 지역 외식업소와 엑스포 공동 홍보 및 웰컴티(하동녹차) 제공 등 상호 협약을 체결해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숙박 관련 하루 9000여 명이 숙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직위는 3000여 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하동군과 인근 3개 시·군을 활용해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조직위는 작년까지 분위기 조성 등 인지확산단계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입장권 연계 홍보(1~4월)에 이어 성과 홍보 극대화(5~6월)까지 단계별 일정에 따라 엑스포를 국내외에 알리게 된다.

현재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언론·방송 등을 통해 엑스포 개최 전까지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엑스포 홍보대사로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가수 정동원, 가수 손빈아, 뮤지컬배우 박정아, 트롯요정 김다현이 위촉됐으며 주요 기관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 행사를 펼치고 권역별 홍보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 기관으로 홍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엑스포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엑스포 개최에 따라 135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도내 수출계약 300억 원, 농특산물 판매 5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지역 생산유발효과 1,892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53억 원, 일자리 창출 등 취업유발 효과 2,363명 등 커다란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

엑스포를 치르게 되면 많은 예산을 들여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게 된다. 콘텐츠를 야생차박물관에 전시해 이후에도 하동을 찾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향후 주기적으로 산업엑스포를 개최할 기틀이 마련되면, 차 관련 전문가와 학자들이 하동에 모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동녹차’라는 브랜드를 전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로 확실하게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경남도와 하동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득 증대의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힐링과 관광뿐만이 아니라 휴양과 치유, 캠핑 등 복합 레포츠 시설까지 더해 경남과 하동이 야생차 웰니스 산업의 근원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1200년의 역사와 전통성을 지닌 하동차가 한국 차(茶) 산업을 세계 차(茶) 산업의 중심으로 기반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기회이기도 하다.

다향다색(茶香多色) 소비자의 인식부터 생산과 유통, 상품의 변화까지 혁신의 변화를 주도하는 최고의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기대해본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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