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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나주서 데이터이용권 수요기업 모집 설명회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3/10 [08:47]

전남도 나주서 데이터이용권 수요기업 모집 설명회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3/10 [08:47]

 

전라남도는 9일 나주 혁신도시에 있는 전남콘텐츠지원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와 함께 2023년 데이터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전남권 수요기업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데이터 구매나 가공 기술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와 조건,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해 이뤄졌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에게 데이터 구매나 가공 비용을 이용권(바우처)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 한 해 전국적으로 894억 원을 들여 2천10개 기업을 지원하며 데이터 구매 760건, 데이터 일반가공 250건 및 인공지능 가공 1천 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 데이터구매 1천만 원/건, 데이터 일반가공 4천만 원/건, 인공지능가공 6천만 원/건 지원


지난해엔 전남에서 68개 기업이 국비 24억 7천6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 가운데 데이터 이용권 지원을 받은 많은 기업이 공공데이터와 연계해 인공지능(AI) 학습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고객 만족도 분석 결과를 자사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제품 개선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 스마트 부표 데이터에 공급 업체의 기술력을 제공받아 공공데이터와 연계해 인공지능 기반으로 고도화한 사례도 있다. 스마트 부표의 수온, 염도, 산성도 정보에 기상청 날씨 정보와 해양수산부 해수 온도를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데이터로 가공해 어민들에게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식장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데이터 이용권 지원사업은 수요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나 가공 서비스를 지정된 공급 기업으로부터 제공받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데이터 활용 경쟁력을 강화해 데이터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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