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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소·뿌리 기업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 합동 설명회 개최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3/17 [09:28]

경남도, 중소·뿌리 기업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 합동 설명회 개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3/17 [09:28]

 

경상남도와 한국전력은 16일 오후 한전 경남본부에서 ‘2023년 에너지 효율향상 지원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는 경상남도,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한국에너지공단,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중소벤처지원청, 한국전력 경남본부, 한국남동발전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하여 기관별 올해 뿌리기업 지원정책을 소개하였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등 제조업 전반에 활용되는 기반 공정기술업종이며,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 조선, 항공, 방위산업의 기초가 된다.

뿌리산업은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지만, 종사기업은 에너지 요금 인상에 취약한 영세·중소기업이 다수 차지하고 있어,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기관별 주요 사업은, 경상남도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중소·뿌리 기업의 에너지 진단 및 개선 공모사업을 시행하며, 20개사를 대상으로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상담창구인 ‘경남기업119’를 통해 기업애로 상담, 규제개선 신고를 받는 한편, 8,5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을 지원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형 지속가능경영(ESG) 확산사업을 통해 34개사를 공모·선정하여, 지속가능경영(ESG) 경영진단 및 에너지효율향상 설비교체에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한국남동발전은 IBK 기업은행과 함께 에너지 효율 향상 기기로 교체하는 뿌리기업에 탄소펀드 및 동반성장펀드 35억 원을 활용하여 설치투자비를 저금리로 지원한다.

한국전력은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4대 고효율기기*(LED, 인버터, 변압기, 사출기) 교체지원금을 최대 2배까지 우대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예산을 기존 55억 원에서 220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대상품목도 기존 4개에서 9개**로 확대 적용한다.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은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원재료 가격이 변동하면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소개하였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는 뿌리기업 확인서 발급과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지정하며, 18억 원 규모의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합동 지원사업으로 경상남도 내 중소·영세기업의 전기소비 절감을 위한 고효율 기기 교체 투자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은 “도내 주력산업의 원가경쟁력 확보 및 탄소배출 감축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하여 에너지 효율향상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에너지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에너지 효율화 지원대상을 적극 발굴하여 기업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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