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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심폐소생술 등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 확대 실시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4/10 [15:09]

경남도, 심폐소생술 등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 확대 실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4/10 [15:09]

 

경상남도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4분의 기적’으로 불리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와 삼성창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위수탁협약을 맺고, 4월부터 12월까지 보건소, 학교, 기업체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대처법 등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매년 구급차 운전자, 체육시설 및 운송 업무 종사자 등「응급의료법」14조의 법정교육대상자를 비롯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동감 있는 실습교육을 위해 마네킹 등 각종 장비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 이후 도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년에는 5,115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올해 교육목표 인원은 8,500명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4,031대에 대해 매월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사용내역 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24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 자동심장충격기 확대 설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한 도민이 늘어나면서 위급한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노혜영 경상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도민들이 심정지 등 위급상황에서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생활 속 응급처치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기적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관리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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