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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고발(告發)보다는 인내(忍耐)와 대화(對話)가 우선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5/20 [23:44]

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고발(告發)보다는 인내(忍耐)와 대화(對話)가 우선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5/20 [23:44]

 

 

 

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고발(告發)보다는 인내(忍耐)와 대화(對話)가 우선이다.

병(病)은 의사(醫師)가.약(藥)은 약사(藥師)가. 화재(火災)는 소방관(消防官)이. 수사(搜査)는 검경(檢警)이 전문(專門)이듯 주민들은 인내(忍耐)와 대화(對話)를 전문화하고. 지자체장은 소통과 화합을 전문화하자.

 

의사와 약사.판사와 검.경. 소방관의 고마움은 누구나 안다. 이렇듯 주민들도 주위에 고마움을 알리려면 안목(眼目)속의 인내와 이해(理解)속의 대화.그리고 배려(配慮)속의 양보(讓步)를 키워야한다.

 

원칙과 대화가 실종된 민원은/이 몸이 죽어서/나라가 선(立)다면/아~아/이슬같이 죽겠노라. 라는 군가(軍歌)의 노랫말을 알면 쉽게 해결될 수 있다. 1950년 6월이후 이몸이 죽어서 나라가 선다면이라는 군가(軍歌)를 부르며 전장(戰場)으로 달려갔던 군인을 아는 민원인(民願人)들은 얼마나 될까?

 

지도자는 바뀔 때 마다 현충원을 찾아 고개숙여 예(禮)를 올리고. 방명록(芳名錄)에 다짐을 적는다. 이는 지방선출직들도 예외가 아니어 지역의 현충원을 찾는다. 그러나 도처에는 일부정치꾼들과 이기주의자들의 추한 모습이 사라지지 않는다고한다.

 

국가와 국민 조직과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과 주민이라면 길가에서 춤추는 민원(民願)현수막과 수사기관을 찾는 민원인(民怨人)은 없을 것이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탯줄을 묻은 성남시 의료원의 민원을 포함한 각종현수막도 예외가 아니다. 성남시 의료원은 탄생시 부터 말(言)이 많았다. 이런 성남시 의료원의 다언증(多言症)은 누가 고치나?

 

의료환경은 성남같이 좋은 지역도 흔치않다. 그런데도 혈세로 운영하는 시립의료원이 건립됐다. 의료원을 포함한 모든민원은 바라보는 시민들이 서있는 위치와 방향. 그리고 정치적 견해와 개인의 이해 득실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성남의료원은 말이 많고 부평초(浮萍草)처럼 착근을 못하고 몸살을 앓는다.

 

성남시의 의료환경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의 대로를 따라 10~20분만 가면 남쪽으로는 차병원과 재생병원을 포함해 분당 서울대병원. 그리고 북쪽으로는 성남의 중앙병원과 서울의 삼성병원을 포함한 아산병원 등 대형종합병원들이 있다. 그래서 시립병원건립을 놓고 처음부터 찬반의견들이 충돌했다.

 

그러나 시정책임자의 결단으로 시립의료원은 건립됐지만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운영방안을 놓고는 처음부터 말들이 많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립의료원운영은 설립때처럼 시정책임자인 신상진 시장에게 맡기자. 고발과 퇴진운운 하는 것은 지역안정과 시민정서에 득(得)보다 실(失)이 많다.

 

신상진 시장은 의사출신이다.적자로 허덕이는 성남시 의료원의 운영 병(病)도 인명을 구하는 의사출신 신상진 시장에게 맡기자. 아무리 바빠도 바늘을 허리매서는 못쓴다. 기다리자. 일부에서 주장하는 고발과 퇴진 소리는 민심만 흉흉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안된다. 그리고 작금의 상황이 고발과 퇴진운동감인지도 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새는 새총으로 잡아야하고 종이배(船)는 개울물에 띄워야하듯 매사는 격에 맞아야한다. 고발과 퇴진은 지역만 시끄럽고 편 가름만 한다. 집행부도 찬반여론을 경청해 속히 결정해야한다. 신(申)시장이 누군가? 지난해 6.1일 실시한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남의 첫 희망시장이라는 표어(標語)을 걸고 당선한 의사출신 시장이다.

 

신 시장은 4선의 중앙정치를 하면서 보건분야상임위활동을 했던 정치인이자 환자를 오랫동안 내 가족같이 치료했던 의사다. 그래서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생리와 운영의 묘(妙)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전문가다. 2022년7월1일 성남시 제22대 시장으로 취임해 취임1년을 목전에 두고 많은 것을 구상하며 고민할 것이다.

 

그 많은 구상(構想)중의 하나가 시립의료원의 정상화방안일 것이다. 그러니 병(病)은 의사(醫師)에게 라는 국민구호처럼 의료원운영은 의사출신 신상진 시장에 맡기고 기다리자. 바닷가노인은 갈매기를 좋아한다는 해옹호구(海翁好鷗)의뜻을 깊이 새겨보자.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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