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6월 한 달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저해하는 소화전 및 주변 불법주정차 관리 실태를 특정감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시민감사관 22명과 시 감사담당관 합동으로 소화전 및 주변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특정감사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대형 참사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시민감사관과 함께 실효성 있는 감사행정으로 더욱 안전하고 청렴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광명시 관내 소화전은 681개로 시에서 215개, 광명소방서에서 466개를 관리하고 있다. 시민감사관은 광명·철산·하안·소하 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현장을 점검한 결과 ▲주정차 금지 연석 및 표지판이 훼손돼 운전자와 보행자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불법주정차를 하고 있는 경우 ▲적치물 적재로 소화전을 가리고 있는 경우 등을 발견했다. 시는 개선이 필요한 곳에 대해 즉시 또는 단시일 내에 시정해 소화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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