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경남도 행정부지사, 국가보훈부 차관 만나 경남 보훈기관 접근성 개선 건의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8/30 [15:40]

경남도 행정부지사, 국가보훈부 차관 만나 경남 보훈기관 접근성 개선 건의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8/30 [15:40]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9일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만나 경남도 국가보훈대상자의 국가 보훈기관(보훈지청 등) 접근성 개선을 위한 건의를 했다.

이번 건의는 경남도 양산시 거주 보훈대상자들이 보훈 관련 민원 처리를 위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울산보훈지청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울산보훈지청 관할지역인 양산시를 경남동부보훈지청 소속으로 조정하여 경남권역의 지역적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부지사는 “양산시 보훈대상자들의 경상남도 소속감 증대와 보훈 민원 편의를 위해서 관할 보훈지청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건의한 내용이 내년도 정부 조직 개편 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건의했다.

이어 “경남도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발맞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애로사항 하나하나까지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와의 협의가 순조롭게 이루어져 양산시가 경남동부보훈지청으로 관할지역이 변경되고 양산시 전담부서 또는 상주 민원출장소가 설치될 경우, 경남동부보훈지청의 각종 행사 시 양산시 보훈단체 및 보훈대상자들이 참석하여 양산시가 경남도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이 증대된다.

또한, 40km 정도 떨어진(양산시청 기준) 울산까지 가지 않고도 양산시에서 모든 국가 보훈 관련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양산시 거주 보훈대상자들의 이동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하 지방고용노동청, 국세청 산하 세무서 등 국가 대민서비스 기관들도 경남도 지자체 권역에 맞게 각각 울산 및 부산지역 산하기관들의 관할지역을 조정하고 있는 추세로, 국가 보훈서비스 역시 관할지역 재조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