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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소기업 애로해소 위해 금융기관과 함께 머리맞대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1/12 [16:03]

경남도, 중소기업 애로해소 위해 금융기관과 함께 머리맞대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4/01/12 [16:03]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1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지역금융·보증기관장 10명과 기업단체․유관기관 관계자 7명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 【주요 참석자】

▸(금융기관) 김정훈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10 박상호 BNK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장, 홍석표 IBK기업은행 경남지역본부장,

정재훈 우리은행 경남영업본부장, 이징호 하나은행 창원지점장,

양동원 한국산업은행 창원지점장, 권혁준 한국수출입은행 경남본부장

류길하 신용보증기금 창원지점장, 조정섭 기술보증기금 창원지점장

▸(기관․단체)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삼연 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장,

7 박재근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남지회장, 박상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장

차옥현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 부회장, 박선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

이번 간담회는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2024년 거시 경제전망’ 보고, 경남도의 2024년 경상남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소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등 기업단체 현장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도지사 주재로 지역 중소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단체에서는 지역 금융기관에 대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리 인하, ▲지방중소기업지원자금 한도 상향 등을 건의하였다.

특히, 대한건설협회경남도회는 “원자재가격 상승, 주택경기 침체, 신용등급 하향화 추세에 더해 최근 PF 부실화로 건설업계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며, 금융기관에게 “PF만기 연장 허용, 유동성 지원 대상과 사업범위 확대” 등을 요청했다.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이나 금리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출시되는 금융상품 내용을 공유하면서 금리우대를 통해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한국은행에서는 중소기업지원자금 확대를 요청하는 지역사회의 여론 등을 감안하고, 기업들의 효율적 자금운용을 위해 본사협의 후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자금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우리 경남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시설 투자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가 필수적인 상황으로, 지역 금융기관도 금리 인하 등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과 건의사항 등은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우리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1조 1천억 원 규모로 운용하면서 ▲건설업 지원 업종을 기존 8종에서 10종으로 확대, ▲정부 R&D예산 축소에 따른 기술사업화 자금 100억원 신설, ▲육성자금 우대기업으로 ESG경영 참여기업, 모범장수기업,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수상기업 3종 추가 등 맞춤형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미수혜 기업 대상 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을 별도 배정하였고, 도 육성자금을 3회 이상 승인받은 경우 지원을 제한하는 등 수혜기업 확대를 통한 금융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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