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김포 동그라미 봉사단, 2030 청년과 함께 사우동 쓰레기 무단투기구역 환경 정화 활동 나서 “우리 손으로 깨끗한 김포 만들자”

핫타임뉴스 | 기사입력 2024/03/08 [00:24]

김포 동그라미 봉사단, 2030 청년과 함께 사우동 쓰레기 무단투기구역 환경 정화 활동 나서 “우리 손으로 깨끗한 김포 만들자”

핫타임뉴스 | 입력 : 2024/03/08 [00:24]

청소 전

 

김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그라미 봉사단(단장 박수진)이 2030 청년들과 함께 5일 사우동 태양아트빌 옆 쓰레기 무단투기구역 환경 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대형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인 현장에 파란 후드티 단복을 입은 청년들이 함께해 흐린 날씨 속에서도 훈훈한 분위기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청소 후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20대 단원은 “내가 사는 동네인 김포에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활동 전과 후에 몰라보게 깨끗해진 모습과 고마워해주시는 주민 분을 만나니 정말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8월 결성돼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동그라미 봉사단은 김포 지역공동체의 주체로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자 하는 목적에서 결성됐다.

 

지난 활동으로는 김포시 장애인야학 급식 봉사, 지역 내 봉사단체 연대 활동, 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 농산물 가격 폭락 시 무안양파 판매, 강원도 산불 기금 마련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2030 청년 봉사단원들과의 활동으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청소 후

 

반나절 여의 작업 이후 무단투기구역은 완전히 사라져 깨끗해졌다.

 

이날 길을 지나던 인근 주민 A씨는 “속이 다 시원하다”며 “젊은 청년들이 찾아와 봉사해줘서 동네가 깨끗해지니 기분이 좋다”며 박수까지 보냈다.

청소 전

 

손쓸 수 없을 정도로 큰 쓰레기들이 쌓여 악취는 물론 위험하기도 해서 인근 주민의 불편이 컸다.

 

봉사단원들은 쓰레기를 일일이 구석에서 빼내 포크레인이 들어올 수 있는 도로 앞으로 옮기고, 쓰레기 더미에 오랜 기간 덮혀있어 더러워진 땅을 파내고 정화하는 작업을 벌였다.

청소

 

 

이날 동그라미 봉사단의 2030 청년 단원들은 김포시 자율방재단 단원 20여명과 함께 사우동 태양아트빌 인근 건물 사이와 뒤편 담벼락 쪽에 쌓여있던 무단투기지역을 정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구역은 북변 재개발 여파로 이주한 노부부가 고물 등을 모아놓다 방치된 후, 대형폐기물 무단투기장으로 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