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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 도민이 아동학대 파수꾼! 경남도, 2024년 아동학대 종합계획 수립 추진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3/13 [16:02]

경남도 전 도민이 아동학대 파수꾼! 경남도, 2024년 아동학대 종합계획 수립 추진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4/03/13 [16:02]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4년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보호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아동학대 예방 중심의 보호체계 강화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분야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12일 오후 행정부지사 부속회의실에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보호 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상남도아동학대예방위원회를 개최하여 ‘2024년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보호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확정된 종합계획은 예방중심 아동보호 체계 강화와 아동학대 근절을 목표로, △아동학대 인식개선 등 예방사업 확대 △위기아동 조기발견 및 개입 강화 △아동중심 대응체계 확립 △아동학대 대응 및 보호 체계 강화 등 4대 분야 중점과제와 13개 추진과제에 120억을 투입한다.

특히 학대의 85%가 가정 내 부모에 의해 발생하였고, 재학대 사례가 전년도 대비 26.7%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 긍정 양육문화 확산을 위해 일반 부모인 기업, 어린이집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확대하고, 학대 피해로 분리된 아동의 가족재결합프로그램 및 학대행위자 상담위탁 프로그램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아동 및 가족 심리 회복을 위해 거점 심리지원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심리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장기간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지원단을 운영한다.

또한, 각종 공공요금 장기간 미납현황 등 사회보장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의심)아동 안전확인 대상자를 확대하고, 경찰청의 아동안전지킴이집, 가스안전점검원, 시군 아동위원 등 위기아동 조기발견 민간 감시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동 학대 조사 시 시군, 경찰청, 아동보호전문기관 간 조사정보를 공유하고 아동특성에 맞는 자원을 연계활용, 국선변호사 등을 활용하는 등 아동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통영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1개소 추가 설치하여 도내 8개소 운영으로 피해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모든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 단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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