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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농진청과 벼 무복토 육묘 현장 연시회 열어

흙덮기 생략하면 모판 가벼워져… 육묘 노동강도 5분의1로 줄일 수 있어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5/24 [15:51]

함안군, 농진청과 벼 무복토 육묘 현장 연시회 열어

흙덮기 생략하면 모판 가벼워져… 육묘 노동강도 5분의1로 줄일 수 있어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5/24 [15:51]

▲ 함안군, 농진청과 벼 무복토 육묘 현장 연시회 열어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함안군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24일 칠서면 청계리에서 벼 무복토 모기르기(육묘) · 모내기(이앙)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연시회에는 농업인과 농업단체,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경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무복토 모기르기 재배 현황과 재배 방법 설명을 듣고 모내기 현장을 살펴보았다.

무복토 모기르기란 모판에 흙(상토)을 일정량 깔고 볍씨를 파종한 뒤 그 위에 흙을 덮지 않고 상자쌓기 하거나 바로 못자리로 옮겨 모를 기르는 기술이다.

따라서 기존 흙을 덮는 방법보다 흙의 양이 약 28% 적어져 모판 무게가 약 19% 감소하므로 모판을 옮기는 데 필요한 노동강도가 5분의1 정도 줄어든다.

안병국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모기르기에 투입되는 흙 사용량과 노동강도가 절감돼 고령 및 여성농업인도 쉽게 작업할 수 있는 맞춤 기술로 함안지역 무복토 모기르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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