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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문화재단, 국립현대무용단과 안무가 안은미의 합작 '여자야 여자야' 공연

독특하고 파격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안은미와 국립현대무용단의 첫 만남

차영례기자 | 기사입력 2024/06/17 [06:07]

금천문화재단, 국립현대무용단과 안무가 안은미의 합작 '여자야 여자야' 공연

독특하고 파격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안은미와 국립현대무용단의 첫 만남
차영례기자 | 입력 : 2024/06/17 [06:07]

▲ 금나래아트홀 기획공연 ‘여자야 여자야’ 공연 홍보물


[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금천문화재단은 7월 12일 19시 30분에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 ‘여자야 여자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세계 무대를 누비는 안무가 안은미와 국립현대무용단이 함께 제작한 첫 공연이자 파격적인 현대무용 공연으로, 지난해 국립극장 초연 당시 전 석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연의 주제는 한국의 근현대를 살았던 ‘신여성’이다. 그 당시 ‘모던 걸’이라 불리며 화려하게 한 시대를 풍미한 듯 보이는 신여성은 실제로는 구습의 틀을 깨기 위해 치열한 인생을 살았다.

안무가 안은미는 1920~1930년대 ‘신여성’의 이야기를 조사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찾아 작품에 담았다. 움직임의 변화, 단발, 의복과 같은 상징적인 요소들과 그 시대 유행어, 신조어 등이 무대 위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또한 공연의 무대와 의상 디자인까지 안무가 안은미가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의상, 소품 등 무대 구석구석에서 독특한 미감이 느껴지고, 속도와 무게를 가지고 노는 듯한 현대무용의 움직임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영규 음악감독은 이번 공연의 작곡가 겸 음악감독으로 함께한다. ‘어어부 프로젝트’, ‘이날치 밴드’, 영화 ‘외계+인’ 등의 음악감독으로도 잘 알려진 장 감독은 안은미 안무가와 30년 가까이 작업해 온 경험을 강렬한 사운드로 살려 공연의 완벽한 조화를 꾀한다.

공연 표는 전 석 2만 원이며, 관람 예매는 금천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특별 할인 혜택으로 서울청년문화패스나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소지하고 있으면 청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다자녀 가정은 다둥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나래아트홀은 우수 작품을 초청해 지역민의 문화 누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세계적인 안무가의 공연을 보며 구민 누구나 현대무용을 재밌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차영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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