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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희생', 8월 21일(수) 4K 리마스터링 개봉! 메인 포스터 & 메인 예고편 공개!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8/09 [08:45]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희생', 8월 21일(수) 4K 리마스터링 개봉! 메인 포스터 & 메인 예고편 공개!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8/09 [08:45]

▲ [자료=㈜엣나인필름]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영상 시인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마지막 작품 '희생'이 8월 21일(수) 4K 리마스터링 개봉을 앞둔 가운데, 최상의 화질과 음향으로 극장에서 경험할 최고의 영화적 체험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영제: The Sacrifice | 수입/배급: ㈜엣나인필름 |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출연: 에를란드 요셉손, 수잔 플리트우드, 알란 에드발]

영화 '희생'은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영상 시인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마지막 작품으로, 영화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이 시대 최고의 걸작이다.

8월 21일(수) 4K 리마스터링 개봉을 앞둔 가운데, 최상의 화질과 음향으로 극장에서 경험할 최고의 영화적 체험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담고 있다. 주인공 알렉산더의 생일날, 평화롭던 이들에게 갑작스럽게 제3차 세계대전 발발 소식이 전해지고 세계의 종말 소식이 들려온다.

두려워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은 패닉에 빠지고, 알렉산더는 세상을 본래대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본인의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노라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어제 혹은 오늘 아침과 똑같이 모든 것을 되돌려 주소서” 라고 절실한 기도를 올린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그의 숭고한 희생은 너무도 가혹한 일이었지만, 평화로운 저택이 한순간에 불타오르는 모습은 모든 것이 소멸되는 삶의 덧없음과 불태워 소멸시킴으로써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장면은 '희생'에서도 가장 유명한 롱테이크로 손꼽히며,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무언가에 대한 숭고함과 경외감마저 불러일으킨다.

당대 최고의 두 거장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과 스벤 닉비스트 촬영감독이 완성한 영화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극장에서의 관람을 앞두고 관객들의 압도적인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주인공 알렉산더가 죽은 나무에 3년 동안 물을 주어 꽃을 피우게 했다는 수도승의 이야기를 아들에게 들려주는 최고의 오프닝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장면은 이후 아버지의 말을 잊지 않고 해변가에 심은 나무에 물을 주기 위해 무거운 물동이를 들고 힘겹게 희망을 향해 걸어가는 아들 고센의 마지막 장면으로 이어지며, 영화와 동일하게 수미상관을 이루는 독특한 구조로 제작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평화롭고 아름다운 섬에서 알렉산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난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제3차 세계대전 발발 소식에 “세상의 종말 앞에 선 사람들”이 되어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인다.

주인공 알렉산더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맹세한 기도를 지키기 위해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고, 그 희생은 “절망으로 향하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되어 숭고하게 발화한다.

그리고 아들 고센이 처음으로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는데, 그게 무슨 뜻이죠?”라는 질문을 남기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기에,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 위 “만일 영화를 예술로 부를 수 있다면 그건 타르코프스키 같은 감독 덕분일 것이다”(잉마르 베리만), “그의 영화를 본다는 것은 기적으로서의 영화 체험”(장 뤽 고다르),

“타르코프스키의 작품은 나를 육체적 삶으로부터 분리시킨다. 내가 본 가장 영적인 영화들이다”(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등 동료 감독들의 존경과 찬사가 더해져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이 남긴 위대한 정신적 유산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올여름, 최상의 화질과 음향으로 극장에서 기적과 같은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올해 당신의 영혼을 건드릴 단 하나의 작품 '희생'은 8월 21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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