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인천 중구보건소,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활동 강화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8/09 [12:21]

인천 중구보건소,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활동 강화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8/09 [12:21]

▲ 인천 중구보건소,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활동 강화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인천 중구보건소는 여름철을 맞아 제3급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대형건물, 의료기관, 노인의료복지시설,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 57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환경 수계 검사’를 실시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작은 물방울) 형태로 호흡기에 흡입돼 마른기침,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여름철 온도·습도가 높아질 때 발생 위험이 크다.

특히 만성 폐 질환자(천식, 기관지 확장증 등), 흡연자, 면역 저하자 등이 입소한 요양원·요양병원 등 노인 의료복지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청소와 소독 시행 후, 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냉각탑·급수시설 등에 대해 주기적인 위생 상태(적정 물 온도 유지 등)를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냉각탑, 저수조, 급수시설 등의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해당 시설에 지속적인 수계시설 관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증상 발생 주민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노영찬기자
핫타임뉴스는 정도를 걷는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그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사람과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추가하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