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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근대 영덕으로 밤마실 가세!

'2024영덕문화유산야행'을 빛낼 군민 참여자 모집

이경자기자 | 기사입력 2024/09/10 [11:05]

100년전 근대 영덕으로 밤마실 가세!

'2024영덕문화유산야행'을 빛낼 군민 참여자 모집
이경자기자 | 입력 : 2024/09/10 [11:05]

▲ 포스터


[핫타임뉴스=이경자기자] 영덕군은 영해면 성내리, 옛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야간 축제 '2024영덕 문화유산 야행'을 함께할 군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행사장에서 100년 전 영덕 주민으로 분해 방문객 안내와 기념사진 촬영 등을 주도할 ▲군민 배우(20명 내외), 옛 복색으로 차려입고 복원된 근대 거리의 주역으로 행진할 ▲퍼레이드 참여자(인원 제한 없음), '2024문화유산야행'의 메인 무대인 예주곡마단과 카바레에서 장기를 펼칠 ▲공연팀(영덕생활문화동호회 등)이다. 이들 세 분야에 참여하는 군민 개인과 팀에게는 소정의 혜택 및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19일 오후 6시까지이고 신청 방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로 들어가 신청서를 다운받고 작성, 이메일이나 방문 접수(영덕읍 야성길67 3층, 영덕문화관광재단 사무실)하면 된다.

'2024영덕 문화유산 야행'은 영덕군 근대역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세 번째 막을 올리게 됐다.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본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8야(夜)를 테마로 한 2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8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으로 나뉘는데 ▲야경(夜景)는 근대민속촌, 졸고있는 가로등 거리, 아치 조명 ▲야로(夜路)는 인력거 타기, 근대건축 스탬프투어, 시대의상 스트릿쇼, 심야극장(영해읍성터에서 흑백영화 상영) ▲야사(夜史)는‘영해1924’주제 공연, 야밤 골목놀이 ▲야화(夜畵)는 어르신들의 애장품, 손편지 전시, 인생사진관(레트로 콘셉트 사진촬영), 미디어파사드 영상쇼. 그려봐 영덕. ▲야설(夜說)은 영해 서커스곡마단, 만담쇼, 어린이 인형극. ▲야숙(夜宿)은 국가민속문화재 괴시민속마을과 인량마을, 원구전통마을에서 이루어진다. 그 외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야식(夜食), ▲야시장(프리마켓)이 운영되는 야시(夜市) 등이 마련된다.

영덕군 관계자는“인구소멸 지역인 영덕은 평소 해만 지면 인적이 사라져 적막했는데 작년 '영덕 문화재 야행' 기간에는 3일 내내 골목 골목까지 인파가 북적이는 풍경이 펼쳐져서 모두에게 활력을 주었다. 비가 잦은 여름철을 피해 올해는 처음으로 10월 초에 열리는 만큼 아름다운 근대 밤거리가 재현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이경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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