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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명의가 알려주는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관리' 특별강좌 진행

노상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교수, 이승환 서울아산병원 교수 초청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9/25 [14:38]

하남시, '명의가 알려주는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관리' 특별강좌 진행

노상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교수, 이승환 서울아산병원 교수 초청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9/25 [14:38]

▲ 25일 미사보건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특별강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하남시는 25일 미사보건센터 대강당에서 현직 대학병원 교수가 직접 강의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특별강좌를 열어 호평받았다.

이날 특별강좌에는 노상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이승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명의가 알려주는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관리’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유튜브 채널인 ‘하남고당TV’에도 생중계하여 직접 오지 못한 시민들도 특별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특별강좌에서는 심장병과 뇌졸중의 증상과 발생원인 등을 소개하고, 약물·비약물요법 등의 치료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습관 노하우도 전수했다.

아울러 이번 특별강좌를 주관한 허성호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의 센터장(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주민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과도한 나트륨 섭취와 같은 위험한 식생활 습관 교정 등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심장병은 심장 내막염, 심장 판막증, 심근 경색 등 심장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의미하며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인구의 고령화와 신체활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잦은 음주 등으로 인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질병관리청이 올해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2011~2021)’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의 발생 건수는 2021년 3만4,612건으로 10년 전 대비 약 54.5% 증가했고, 뇌졸중 발생 환자는 10만8,950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9.5% 상승했다.

이현재 시장은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은 지난해 기준 한국인 사망원인 순위 2위와 5위에 오를 만큼 심각한 질환임에 따라, 건강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시민건강 특별강좌’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보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특별강좌 자료를 ‘하남고당TV’에 게시할 계획이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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