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이경자기자] 뇌과학전문가 박문호박사의 “사람은 어떻게 사람이 됐나” 주제의 강의와 함께 쇼팽과 드뷔시 등 피아니스트 조은아의 격조 높은 피아노 연주로 만추의 산사와 조화를 이루는 인문학 콘서트 진행 사단법인 함백산야단법석은 10월 18일 오후 1시 정선 정암사 문수전에서 뇌과학 전문가 박문호 박사와 피아니스트 조은아 경희대 후마니스타 칼리지 교수가 함께하는 정암사 가을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를 함께하는 박문호와 조은아는 최근 미디어에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해당 분야 전문가이면서 열정과 대중성을 갖춘 진행자와 패널로 잘 알려졌다. 뇌과학 전문가 박문호는 2008년 ‘뇌 생각의 출현’을 출판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뇌과학과 인간의 의식활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환기하는데 일조했으며, 자연과학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주요한 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은아는 야단법석이 주최하는 사계절 정암사 인문학콘서트의 사회자로 ‘음악적 깊이와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보기 드문 연주자’란 평을 들으며 대중적인 클래식 전파에 힘썼다. 만추의 풍경이 절정을 이룰 정암사 산사에서 진행하는 가을 인문학콘서트는 ‘사람은 어떻게 사람이 됐나’라는 주제의 박문호 강연과 피아니스트 조은아의 대담, 참석자 질문의 순으로 진행하며 쇼팽과 드뷔시, 리스트 등 대중에게 친숙하면서 가을에 어울리는 레퍼토리를 준비한 조은아의 피아노 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함백산야단법석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제4교구정암사, 정선군이 후원하는 정암사 인문학콘서트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4년 전통산사문화제 활용사업의 하나로 세부사업명은 ‘문화드림-정암사 삼소사계’이다. 천년 고찰 정선 정암사에서 역사와 문화, 삶의 다양성을 주제로 계절 별로 진행하는 인문학 부흥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주제의 토크를 진행하면서 참가자와의 열린 토론, 생태체험과 격조 높은 공연을 관객에게 함께 제공한다. •박문호 프로필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박문호는 전자통신연구원에서 일하다 1991∼97년 미국 텍사스 A&M대에 유학하면서 그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오히려 천문학과 물리학, 뇌 과학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연구공간 수유+너머’, 삼성경제연구원, 서울대, KAIST, 불교TV 등에서 우주와 자연, 뇌를 주제로 강연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008년 펴낸 '뇌, 생각의 출현'은 그해 베스트 10에 오르기도 했다. 오늘의 그를 만든 것은 대학시절부터 본격화한 독서였다. 그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3000권 정도의 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조은아 프로필 피아니스트 조은아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및 독일 하노버음대, 파리 고등사범음악원, 말메종 음악원을 졸업했다. “음악적 깊이와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보기 드문 연주자”란 평을 들으며 지속가능한 음악생태계를 위해 연주뿐만 아니라 강연과 저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 ‘예썰의 전당’,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 MBC ‘사색의 공동체’, SBS Biz ‘세상의 끝에서 읽는 한권의 책’에 출연했고, 한국일보 ‘조은아의 낮은 음자리표’, 한겨레 ‘문화현장’, 경향신문 ‘세상 속 연습실’ 등의 지면에 칼럼을 연재하며 클래식 음악의 깊이 있는 전파에 힘써왔다.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KBS 교향악단 ‘더 프리미어’, KBS 클래식FM ‘라디오 피아노 레슨’, 코리아쿱 오케스트라 ‘칸타타 레볼루션’, 국립 심포니 ‘슬기로운 감상생활’ 등을 기획·해설했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2018년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젊은 청중의 성장을 북돋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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