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가을 단풍철 맞이 추억의 가을길 운영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 23개소 선정 및 운영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일상 속 지친 심신을 달래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의 가을길에서 오감으로 단풍과 가을 정취를 한껏 느껴보자. 올해 대구에서는 팔공산을 시작으로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자료에 따르면 팔공산에서 첫 단풍은 10월 18일에 시작해 10월 29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갈 수 있고 단풍이 아름다운 곳을 ‘추억의 가을길’로 선정해 일부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두어 낙엽과 함께 산책하며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대구에서 가을철 낙엽이 아름다운 대표적인 곳으로는 팔공산 일원이 있다. 팔공로(공산댐~도학교)와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 삼거리)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만드는 노랗고 붉은색 물결을 드라이브하면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앞산 권역은 큰골 등산로(충혼탑~은적사)와 앞산 자락길(고산골~안지랑골~달비골)이 있으며 참나무의 단풍을 느끼고, 도토리를 수확하는 다람쥐도 구경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대구수목원에서도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는데, 제1주차장에서 전통정원까지 이어진 흙길 산책로와 제3문에서 제3주차장의 순환 숲길이 있다. 각양각색의 수목과 초화류가 둘러싸인 길을 걸으며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10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는 국화 전시회도 즐길 수 있는 가을 명소라고 할 수 있다. 도심 속에서 쉽게 접근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두류공원 및 달성공원, 서구 그린웨이가 있다. 특히 서구 그린웨이는 202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 곳으로 장미원, 백합원, 야생화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이 조성돼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홍만표 대구광역시 산림녹지과장은 “올가을, 추억의 가을길을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신체 및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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