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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마산·고성 지역 소형선박조종사면허 취득 현장 교육 개시

도내 어업인 위한 원스톱 서비스,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협력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10/18 [12:06]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마산·고성 지역 소형선박조종사면허 취득 현장 교육 개시

도내 어업인 위한 원스톱 서비스,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협력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10/18 [12:06]

▲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도내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소형선박조종사면허 필기면제 교육 및 면접시험을 마산과 고성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교육을 통해 총 49명이 면허를 취득했으며, 이번 하반기 교육은 (마산지원) 10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고성지원) 11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각각 4일간(3일 교육, 1일 면접시험) 실시되며, 도내 타지역 어업인도 필요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소형선박조종사면허는 5톤 이상의 어선을 조종하기 위한 필수 자격증으로, 2톤 이상의 선박에서 4년 이상의 승무 경력을 가진 어업인은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수산안전기술원은 이를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협력하여, 어업인들이 교육 및 면허 취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연수원 관계자가 도내 교육장에 직접 방문해 교육과 면접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항해(항해계기, 항로표지 등), 운용(선체설비, 선박조종, 해난방지), 기관(내연기관, 전기장치, 기관고장 대처) 및 법규(해사안전법, 선박 입출항법 등) 총 4개 분야로 이루어지며, 어업인들은 3일간의 집중 교육과 1일간의 실기 면접을 통해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도내 어업인들의 면허 취득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로, 기존에는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으로 직접 찾아가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여 상반기에 경남지역 어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바 있다.

송상욱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상반기에 교육을 받지 못한 어업인들을 위해 하반기에도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장거리 교육 부담을 덜고 어업 현장에서 안전한 조업과 해양사고 예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요구에 맞춘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형선박조종사면허는 5톤 이상의 어선을 조종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5톤 미만의 소형 어선이라도 낚시어선으로 등록될 경우 면허 소지가 의무화되어 있다. 이에 따라 소형 어선을 소유한 어업인들의 면허 취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어업인들의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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