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올해 마지막 크루즈 ‘노르담호’입항미국 국적의 럭셔리 8만 2천 톤급 크루즈, 10월 20일 최초 입항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올해 속초항을 찾는 마지막 크루즈인 노르담호가 10월 20일 오전 8시경 승객과 승무원 약 2,500명을 태우고 입항했다. 노르담호는 민선 8기 초기 적극적인 포트세일을 통해 유치한 미국 국적 홀랜드아메리카 선사의 8만 2천 톤급 럭셔리 크루즈로, 이번 첫 입항을 시작으로 내년 3월과 4월 두 차례 추가로 입항할 예정이다. 속초시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은 노르담호의 속초항 첫 입항을 축하하기 위해 북청사자놀음 등 환영 공연을 준비했다. 이후 선내에서 선장 등 선사 주요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쉽투어를 진행했다. 크루즈에서 하선하는 승객들을 환영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캘리그라피 체험, 한국의 멋을 알리는 K-컬처 한복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되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지역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 음료와 스낵 등의 음식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와 관광안내소를 운영해 속초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상권과 연계를 위해‘크루즈터미널↔속초관광수산시장↔전국우수시장박람회장’코스로 개별여행객을 위한 8대의 셔틀버스를 순환 운행했다. 크루즈 터미널 및 셔틀버스 승하차장 곳곳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 10명을 배치하여 통역 서비스를 제공, 승객과 승무원들의 편리한 관광을 효율적으로 지원했다. 개별여행객 외 단체여행객 950명은 대형버스 25대를 통해 설악산, 속초관광수산시장, 영금정 등 속초시 주요 관광지는 물론 양양 낙산사, 강릉 오죽헌 등 인근 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관광상품을 이용했다. 시에서는 이를 통해 인근 지역과의 상생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노르담호 승무원을 위한 팸투어도 별도로 진행됐다. 전체 승무원 중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팸투어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현장과 양양 낙산사 등을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속초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지역관광육성팀)와 협업을 통해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바우처(4천 원권/2,000매)를 지급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전개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을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유도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노르담호의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와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속초시의 매력을 각인시키고, 더 나아가 지속적인 크루즈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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