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광명문화재단, 판소리와 국악기로 그린 '음악극 적로' 개최

두 대금 명인 박종기·김계선의 삶과 예술혼을 담은 음악극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10/21 [10:22]

광명문화재단, 판소리와 국악기로 그린 '음악극 적로' 개최

두 대금 명인 박종기·김계선의 삶과 예술혼을 담은 음악극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10/21 [10:22]

▲ 포스터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재)광명문화재단은 2024년 공연예술 유통 사업 '음악극 적로'를 오는 11월 23일(토) 오후 3시 광명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음악극 적로’는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두 대금 명인 박종기와 김계선 그리고 기생 산월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두 대금 연주자의 뛰어난 음악성과 그들의 예술혼을 한국 대표 극작가 배삼식의 극작으로 선보인다.

대금 산조 창시자이자 ‘진도 아리랑’ 창작가 박종기(1880~1947)는 조선 성악연구회에서 당대 최고의 명인, 명창들과 함께 활동하며 창극의 전성기를 이끌어냈다. 그의 동료인 김계선(1891~1943) 또한 조선 시대 궁중음악 기관인 장악원을 계승한 이왕직아악부 소속 대금 명인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인물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 사업 '공연예술 유통 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일제 강점기를 관통한 두 대금 명인을 극적 인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필멸의 소리로 불멸의 예술을 꿈꾸던 예술가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광명문화재단 어연선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단순한 소리를 넘어 잊혀진 역사와 그 속에서 피어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10월 22일(화)부터 광명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노영찬기자
핫타임뉴스는 정도를 걷는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그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사람과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추가하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