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2024년 10월 20일에 막을 내린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보성군립국악단이 화려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가을 남한강를 배경으로 한 나루공연장에서 열린 보성군립국악단의 공연에는 500여명의 관객이 자리해 국악의 매력에 호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무대는 전통 국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익숙한 가요를 대금으로 연주하며 서정적인 분위기를 선보이고, 진도북춤으로 남도 북춤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사물놀이와 소리를 통해 ‘판소리 성지’ 보성 국악을 여주시민 등 관객에게 선보였다. 공연을 감상한 한 관람객은 “국악을 이렇게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전통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국악단의 연주와 노래가 여주의 가을과 잘 어울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고 전했다. 보성군립국악단은 지난 2023년 3월 창단 후 다양한 지역 축제에서 국악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보성군의 우호도시인 여주시의 초청으로 이번 축제에서의 공연이 준비됐다. 여주오곡나루축제 관계자는 "여주시와 보성군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이 축제의 큰 의미 중 하나"라며 "보성군립국악단의 국악 공연이 여주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의 농산물과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축제는 국내외 교류도시에서 방문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풍성한 먹거리,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기며 여주시의 농산물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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