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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산단 주변 악취에 대한 철저한 조사 당부

문화복지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대구의료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11/10 [14:06]

대구시의회, 산단 주변 악취에 대한 철저한 조사 당부

문화복지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대구의료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11/10 [14:06]

▲ 대구시의회, 산단 주변 악취에 대한 철저한 조사 당부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1월 8일, 보건환경연구원과 대구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환경연구원에는 산단 주변 악취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신축 공동주택 공기질 검사 부적률 개선을, 대구의료원에는 의료진 확보와 경영 정상화를 당부했다.

먼저,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염색산단 악취관리지역과 달성군 산단 주변 악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고, 신축 공동주택 공기질 검사에서 증가하는 부적률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주문했다.

박창석 위원장(군위군)은 산단 주변 악취모니터링 대비 축산 시설 악취모니터링에 대한 조사와 관심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축산 시설 근처 주민의 피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으니 철저한 조사와 모니터링 확대를 당부했다.

이재숙 위원(동구4)은 염색산단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실태조사를 살펴보고, 도심 산단 주변 악취취약지역에서 악취모니터링 시간과 지점이 주민들의 요청 사항과 상이한 점을 언급하며, 실효성 있는 측정을 위해 모니터링 시간대 확대와 고도별 측정을 요구했다.

하병문 위원(북구4)은 2022년 실시한 바 있는 반려동물 인수공통전염병 무료 검사 사업을 언급하며,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로 전염병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크므로 해당 검사를 재시행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가축전염병 유행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인수공통감염병 고위험 종사자들을 위한 검사 지원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김재우 위원(동구1)은 최근 대구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선제 조치를 주문했다.

하중환 위원(달성군1)은 지난 9월 달성군 산단 주변 주택가에서 고농도 벤젠이 검출된 사건과 관련한 해명 자료에서 유해대기물질 측정이 주간 시간대만 이루어져 있음을 지적하며, 측정시간을 실제 민원이 집중되는 밤이나 새벽 시간까지 확대하고, 필요한 경우 24시간 정밀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정일균 위원(수성구1)은 신축 공동주택 공기질 검사에서 부적합 세대가 증가하는 문제점으로 부적합 시공사에 대한 행정조치가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부적합률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주문했다. 또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무료 검사가 보다 많은 시설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서 실시한 대구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사 충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고, 서부노인전문병원 병상가동률과 경영 성과의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창석 위원장은 대구의료원이 전체 수술 실적은 증가한 반면 정형외과와 안과의 수술 실적이 감소한 문제를 지적하며, 해당 진료과목의 수술 실적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재숙 위원은 지난 2월 운영이 중단된 생명존중센터가 7월 운영 재개를 발표했음에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을 비판하며, 조속한 운영 재개를 위한 예산과 인력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우편으로만 이루어지는 건강검진 결과 통보 방식을 다각화하여 수검자 편의성을 높일 것을 요청했다.

김재우 위원은 직무의 위험도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위험수당 문제를 지적하며,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등 열악하고 위험도가 높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 대한 차등적인 위험수당 지급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하중환 위원은 대구시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서부노인전문병원의 병상 가동률과 경영 성과가 개선되지 않는 상황을 지적하며, 이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일균 위원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구의료원의 의사 부족 실태와 휴진 중인 진료과목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사 채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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