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충북 증평군이 겨울철 강설에 따른 도로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비에 나선다. 13일 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설 시 신속한 초동대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먼저 15t 덤프트럭을 포함한 임차장비와 군 보유장비를 활용해 군도 및 주요 도로의 제설 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설 예보 및 적설량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대응 수준을 나누고, 제설 장비와 인력을 적재적소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군도 1호선 율리고개△군도 2호선 미암리 단암고개 △군도 7호선 에듀팜 진입도로 △군도 10호선 지개태고개 등에는 자동 염수 분사장치를 통한 선진 제설시스템을 운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14일부터 1개월간 겨울철 사전 준비 기간으로 지정하고 부족 장비 임대 및 도급 시행, 제설장비 점검, 제설자재 확보 등의 준비를 마쳤다. 염화칼슘 268t, 소금 487t, 모래 1000㎥를 확보하고, 경사지 및 결빙 취약지역에는 모래주머니도 미리 배치했다. 또 제설기와 살포기 등 부속 장비를 제설 차량에 부착해 노선별 예행연습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 준비를 모두 마쳤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재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제설·제빙작업으로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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