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소방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15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핑장 화재 건수는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불씨관리 소홀(32건), 기계적 요인(2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뿐 아니라 캠핑장의 소리 없는 암살자로 불리는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색, 무미, 무취의 일산화탄소는 산소가 부족해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발생하며, 피부에 자극도 없어 위험성을 쉽게 인지하기 어려워 밀폐된 텐트 내에서 숯불이나 난로를 사용하는 경우 중독사고의 위험이 크다. 안전한 캠핑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수칙은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두지 않기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사용하기 ▲난방기기 사용시 환기구 확보하기 ▲소화기 구비하기 등이 있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캠핑장에서 전열,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께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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