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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늘봄’2호 창원상남초에 9월 개관

초등돌봄 운영시간 오후 7시까지 연장 등 돌봄기능 강화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1/11 [11:35]

경상남도교육청, ‘늘봄’2호 창원상남초에 9월 개관

초등돌봄 운영시간 오후 7시까지 연장 등 돌봄기능 강화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1/11 [11:35]

경상남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행복교육지구가 2022년에는 창원, 의령, 함안, 함양, 거창 5곳이 추가되어 18개 시·군으로 전면 확대된다. 행복마을학교는 진주, 김해 무계, 양산 웅상지역 3곳이 추가돼 모두 9곳에서 청소년과 마을주민의 배움터를 조성해 교육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

 

교육활동 침해 및 직무 스트레스로 소진된 교원의 심리 회복을 위해 올해는 △대상별 특화된 힐링 캠프 △관계회복 집중상담 △치유성장 집단상담 △갈등극복 집단상담 등 다양한 교원 심리?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수업 방해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이음교실 선도학교를 100개교로 확대해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교원 소통방을 16회 실시하여 유아·놀이중심의 교육과정을 내실화한다. 쉼·돌봄 중심의‘방과후 놀이쉼터 유치원’34개원을 선정해 유아의 언어·정서·신체발달 등 교육회복을 지원하고 안심유치원을 220개원으로 확대한다. 내년 3월 개통하는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구축도 차질없이 준비한다.

 

보편적 특수교육 지원체제를 넘어서 보다 세밀한 맞춤형 특수교육을 위해 특수교육원의 거점행동중재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한다. 행동중재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행동중재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의 위기 행동에 대한 지원과 특수교육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교육원과 교육지원청에 지원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학습결손 보충 프로그램인 온라인 누리교실을 중등까지 확대하고 교육취약계층 강좌도 개설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확대한다. 읽기 곤란 학생과 경계선 지능 학생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지자체와 협력하여 방학 중 도시락 지원 사업을 4개 시군에서 11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을 늘려 교사의 돌봄업무를 배제시켜 교육에 전념하게 한다.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2호를 9월에 창원상남초 별관에 개관한다.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돌봄교실의 질을 높이고 단위학교의 업무를 경감한다.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 제공과 경남형 사회적 돌봄 체제 구축으로 한 명의 아이도 돌봄에서 소외받지 않는 돌봄환경을 만든다.

 

교실수업의 대전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역량중심의 수업혁신을 더욱 강화한다. 스마트단말기와 아이톡톡 플랫폼을 수업에 활용한 사례 개발과 교원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 교과별 온?오프라인 연계형 블렌디드 수업 모형 개발, 연수, 자료집 개발을 통해 교원의 수업 역량을 높인다.

 

전문적학습공동체 컨설팅으로 내실있는 운영을 지원하고, 교원이 함께 연구하고 성장하는 교직문화가 정착되도록 한다. 수업나눔교사제, 배움중심수업 나눔중심학교 운영을 통해 수업나눔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고교학점제를 내실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지원을 확대한다. 진로·학업 설계 및 교육과정 이수지도를 위한 단위학교의 역량을 강화하며, 교원 대상 정책 연수 및 학부모 대상 이해도 제고 사업을 확대한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9개교, 선도학교 108개교를 확대 지정하고, 선도지구를 진주·사천, 통영·거제지구를 추가 지정하며, 교육소외지역의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를 꾀한다.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해 강사 채용을 지원하며, 다과목 지도역량을 강화한다.

 

학생 수요 중심 맞춤형 진로직업체험을 위하여 초·중·고 140개교를 대상으로 직업탐색 기회를 가진다.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인공지능·로봇 등 4차 산업사회 변화를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진로체험 예산 10억 원을 초 40개교, 중 80개교, 고 20개교에 교부하여 단위학교의 진로직업체험 및 진로캠프를 지원한다. 내년에 착공하는 경남진로교육원 의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기관이 되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로적성 △심리상담 △한국어교육 4개 영역을 1:1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고등학생은 진로적성 및 취업과 관련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폭을 넓힌다. 다문화교육 특별(한국어)학급을 4학급 증설하여 총 26학급을 운영하며,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은 100개교에서 운영한다.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교육을 기존 100시간에서 200시간으로 늘린다.

 

지역협업 기반 강화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초?중학교 학부모 및 학생 대상 직업체험을 확대하고,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항공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의 1년차 성과를 기반으로 2년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스마트 제조·나노·조선분야로 혁신지구 확대를 모색한다.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명장 교사 인증제를 신설하고,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특성화고 브랜드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최병헌 학교정책국장은 “지난해 경남교육 대전환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없는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회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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