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유아교육진흥원은 11일, 유치원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지역화 자료 ‘마을을 담다’를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마을을 담다’는 춘천·홍천·양구 지역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 전해오는 설화와 지역의 인물, 문화유산 및 생태환경 관련 경험과 놀이로 구성된 책자이다.
춘천 자료에는 △등선폭포의 유래-가족이 그리운 수탉, △봄내길 지도, △의암호 나들길, 실레이야기길 등의 숨은 이야기, △김유정문학촌, 국립숲체원 소개 및 붙임딱지 등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추어 수록하였다.
홍천 자료에는 △홍천 벼락소 유래-구렁이가 사는 마을, △무궁화가 가득한 홍천, △토리숲, 한서 남궁억 기념관 소개자료, △홍천강, 수타사 붙임딱지, △자연놀이자료 등을 수록했다.
양구 자료에는 △동면 팔랑리 유래-네쌍둥이가 살았어요, △한반도섬 및 양구의 다양한 놀거리, △양구 놀이지도, △박수근 미술관, 양구 수목원 등 소개자료를 수록했다.
이번 자료는 부모의 교육을 돕고, 유아들에게 마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현장교사와 교육전문직원으로 구성된 ‘마을에 빠진 유아교육 교사공동체 연구회’가 개발위원으로 참여하여 집필했다.
‘마을을 담다’는 유치원을 통해 학부모에게 전달되며 춘천·홍천·양구 지역의 경우 유아 1명당 1부씩, 그 외 지역은 유치원 1학급당 1부씩 총 6,900부가 배부될 예정이다.
강선옥 강원유아교육진흥원장은 “본 지역화 자료는 학부모 지원자료로 교육의 시작인 유아기부터 삶과 배움을 이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유아 스스로 마을의 한 사람임을 깨닫고 학부모는 유아와 함께 지역에 관심을 갖고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 학부모 지원자료 ‘마을을 담다’는 추후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PDF 파일로 공개될 예정이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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