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10일부터 ‘2022 색깔 있는 다양한 마을학교 운영자’와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마을씨앗동아리’공모를 동시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0개 마을학교를 운영했던 울산교육청은 올해 마을학교Ⅰ유형 10기관, 마을학교Ⅱ유형 20기관, 마을학교Ⅲ유형 20기관, 마을씨앗동아리 15단체를 3월 새 학기에 맞춰 빈틈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4년 차에 접어든 마을학교는 초?중?고 학생은 물론, 다문화 가정 자녀, 특수교육대상자, 학교 밖 청소년 등 울산지역의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안전한 돌봄과 학교 밖 배움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돌봄사랑방, 마을방과후학교, 소규모체험장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마을씨앗동아리는 교직원과 지역 주민이 협력하여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허물고 교육적 연결을 촉진하는 자율적인 동아리로 지난해와 같이 15단체를 공모한다. 그동안 교육동반자로서 서로 소통하며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온 마을씨앗동아리는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개발하거나 학교와 마을이 함께 소규모 공연, 축제 등 사업을 실행하기도 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마을교육과정을 접목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다.
마을학교 운영자의 신청 자격은 울산지역에서 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법인, 민간단체, 청소년활동 유관기관 등이고, 마을씨앗동아리는 교직원을 포함한 5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을 대상으로 10~18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신청받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2월 21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마을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와 취지에 적합한 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현장 심사와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단체를 확정하며, 마을학교Ⅰ유형은 3,000만원, 마을학교Ⅱ유형은 600만원, 마을학교Ⅲ유형은 250만원, 마을씨앗동아리는 200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울산교육청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12~13일 양일간 비대면 사업설명회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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