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에서 전국 자치구 최초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협동조합 다오)과 시작한 코로나19 대응 민관 협업시책이 부산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연제구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다오와 함께 구축한 배송시스템을 활용해 새해 첫날부터 재택치료자에 대해 치료키트 당일 배송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폭증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구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수차례 협의와 연구 끝에 당일배송시스템을 구축했고 올해 1월 새해 첫날부터 신속하게 배송을 실시해왔다.
새로운 배송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치료키트의 당일 배송이 필수적인 코로나19 재택치료업무에서 지연배송 및 오배송 사례가 사라졌으며, 전담공무원 및 보건소 업무부담 또한 완화되어 자가격리를 실시하는 지역주민 및 공무원 모두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다오’ 관계자는 “동래구청, 해운대구청과 1월 중 계약을 완료하고 배송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며, 북구청·금정구청과도 계약을 논의 중이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지역기업에게 연제구청과의 협업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성문 구청장은 “타 자치단체에서 관련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우선 생각하고 고민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것 같다”며 “앞으로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새로운 준비가 필요할 것이며, 지역기업과 코로나19 극복 협업시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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