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천 곳곳에서 700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명실상부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가 구현되는 셈이다.
춘천시정부는 사업비 24억6,000만원을 투입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공연예술 상설화를 추진한다.
문화예술의 일상화, 대중화를 통해 문화도시 이미지를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지역대표 상설공연인 인형극이 매주 주말, 연극은 매주 목요일, 마임은 매주 수요일 시민을 찾아간다.
이어 버스킹 공연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조각공원, 석사천 산책로, 우두강변길 등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회관과 몸짓극장에서는 기획공연이, 공연을 접하기 힘든 문화소외 지역에는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가 진행된다.
2월 중 일정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세부 공연 일정은 (재)춘천문화재단과 단체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화예술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연중 공연 상설화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