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 퍼실리테이터 양성 자치역량 향상시킨다경남교육청, 1기 자격과정 심화 연수 운영... 초·중등 교원 36명
경상남도교육청은 17일 도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경남 학교 퍼실리테이터(School Facilitator) 자격 과정 심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도내 학교의 민주적 문화 조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학교 퍼실리테이터 자격 과정의 심화 연수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초 연수를 수료한 초·중등 교원 36명이 참여한다.
학교 퍼실리테이터는 퍼실리테이터와 교육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활용하여 학교의 다양한 의사결정 또는 문제상황에 있어 소통과 공감을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고 교육과정의 실행과정에서 중재와 조정역할을 수행하는 교원이다.
지난해 8월 기초 연수를 수료한 자격 과정 대상자들은 연수를 통해 익힌 다양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교직원회, 학생회 등에 접목하여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이끌어내는 실습과 적용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심화 연수에서는 이러한 기초 역량과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토의·토론과 워크숍 등의 기획과 운영에 대한 실습을 통해 올해 상반기 퍼실리테이터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마련되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특화된 퍼실리테이션 전문 역량과 자격을 갖춘 교원을 3개년간 120명 규모로 양성하여 민주적 학교문화의 지역별 균형 있는 촉진과 지원 체계를 갖춤으로써 학교자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교육과정은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교별 특색을 반영하고 이를 공동체와 함께 운영할 수 있는 학교자치 역량이 중요하다.”며 “학교 퍼실리테이터 양성 등 소통과 공감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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