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산수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변화를 주도할 마을재생기획자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추진력을 갖춘 리더 양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주민 스스로가 기획자가 되어 소규모 행사와 축제 등을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마을재생기획자 양성과정 호두메 플레이어’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마을재생기획자 양성과정 호두메 플레이어’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6주간 총 11회에 걸쳐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진행되며 마을 재생에 필요한 소규모 사업의 ‘기획-실행-정산-결과보고’까지 전 과정 실습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기존 이론강의 위주에서 탈피해 4인의 멘토와 함께 마을 의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 분야를 선정하고 모둠별 사례답사를 통해 사업기획안 작성, 홍보물 구성·제작, 물품구입, 행사공간 세팅 후 소규모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비 정산과 결과 보고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결과물은 교육에 멈추지 않고 ‘(가칭)호랑꼬두메 마을축제기획단’과 연계해 후속 사업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산수2동 주민 등 마을 재생에 관심 있는 동구민 20여 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1일까지 동구청 누리집(두드림),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주도형 마을재생을 위해서는 마을사업과 마을 활동이 행정의 도움을 넘어 주민 스스로가 기획자가 되어 주민 간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마을재생 활성화의 주체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수년째 방치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4억 원을 들여 마을사랑채, 건강증진센터, 플라워 힐링공간 등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다양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협동조합 등 거점 공간 운영에 필요한 주민조직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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