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의 혁신학교인 ‘행복학교’ 운영 만족도가 4년 연속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복학교의 학교문화가 일반학교로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2021년 4개년의 행복학교 학생·학부모·교사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2018년 평균 82.1점, 2019년 82.3점, 2020년 83.7점, 2021년 83.9점으로, 매년 만족도가 상승되는 추이를 보였다.
일반학교의 평균 만족도는 2018년 77.4점, 2019년 77.6점, 2020년 81.7점, 2021년 81.8점이었다.
특히 학생, 학부모보다 교사의 만족도가 높았다. 4년 평균 교사 만족도는 86.5점, 학부모 81.9점, 학생 80.6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행복학교가 지향하는 교육과정 중심의 민주적인 학교문화로 인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행복학교의 학교문화가 일반학교로 이행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학교문화혁신 이행률은 88.2%로, 이는 행복학교 학교문화가 도내 일반학교로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학교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문화혁신 이행률은 ▲민주적인 교직원 회의 문화 형성 ▲함께 성장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생이 주체가 되는 자치활동 ▲상호존중 학교문화 형성 등 4가지 주제로 분석했다. 이는 평가지표에서 △교직원 회의규칙 제정 △교직원 토론회 운영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학교비전 제정 △참여형 교육과정 평가 워크숍 △전문적 학습공동체 예산 편성 △학생자치활동 보장 등 15개 지표(중등 16개 지표)로 평가했다. 그 결과 초등 이행률 88.6%, 중등 이행률 87.9%로, 초등은 지표 13개 이상을, 중등은 14개 이상을 추진하고 있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신규 지정 행복나눔학교와 행복학교, 재지정 행복학교 30개교 학교장에게 행복학교 현판을 전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행복학교가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경남교육을 선도해 왔다. 아이들의 다양한 꿈을 키워내는 경남교육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신규지정된 행복학교 18개교 교원 112명과 행복맞이학교 교원 135명을 대상으로 행복학교를 이해하고 실천 역량을 키우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숙 학교혁신과장은 “2019년부터 경남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학교문화혁신을 통한 행복학교 일반화 이행률이 아주 높게 나타났다. 2022년에는 교육지원청의 역할 확대를 통해 행복학교 일반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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