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 18일 운북동 산불피해지를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16일 중구 운북동 일원에서 발생해 약 0.04ha의 임야를 태우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근주민의 신속한 신고와 초기 진화로 인근 민가와 야산으로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 온도상승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바짝 마른 낙엽이 쌓여있는 임야에서는 조그만 불씨에도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입산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 중구는 매년 봄철(2월~5월), 가을철(11월~12월)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선발해 산불방지계도 및 단속, 산불요인 사전제거, 산불진화 등 집중적인 산불방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민들의 신속한 신고에 대한 감사말과 함께“신속한 산불대응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추가예산을 확보해서 산불예방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