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2021년 절임배추 4,622톤을 생산해 약 9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절임배추가 영월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영월군에서는 영월군절임배추사업단을 중심으로 158농가가 절임배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주천면, 영월읍, 남면에서 전체 생산량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는 가을철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 배추 무름병 발생 등으로 김장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생산 농가들의 축적된 품질관리 노하우를 통해 맛좋은 절임배추를 생산 소비자에게 판매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하였다.
영월 절임배추는 일교차가 크고 미네랄이 풍부한 석회암 토양을 가진 영월지역의 특성상 조직이 단단하고 배추의 아삭한 식감이 우수하며 고소한 맛이 강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나은숙 자원육성과장은 “2021년은 코로나 19 여파와 김장배추 작황 부진으로 절임배추 농가들이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업단을 통한 자체 품질관리와 고품질 생산기술을 통해 맛좋은 절임배추를 공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월 절임배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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