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인구증감과 구조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구정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5개년(2022~2026년)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민선 7기 들어 활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2020년 인구 10만 명 회복에 이어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5개 자치구 중 2년 연속 인구 순유입 증가지역으로 조사되는 등 향후 약 13만 명까지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7월 인구정책 전담팀을 신설하고 11월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한 후 3개월여 만에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을 용역 수행기관으로 정하고 오는 5월께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주요 용역 내용은 ▲동구가 직면한 인구현상의 자연적?사회적 요인에 대한 실태 파악 ▲동구만의 인구특성에 맞는 정책과제 도출 ▲타 지역 사례 분석을 통한 발전방향 제시 등 중장기 종합계획 및 연차별 목표 설정 등이다.
특히 전국 평균 대비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청?장년층 ‘인구유입 방안’에 중점을 두고 타 자치구 거주자까지 설문조사에 참여시켜 거주 만족도를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우선으로 고려해 인구정책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면서 “인구 10만 명 회복과 함께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속적인 인구 유입정책으로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동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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