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영아수당 1인당 30만 원 지급
가정에서 양육 시 소득과 관계없이 23개월까지 지급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1/25 [11:41]
함안군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매월 30만 원의 영아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아수당은 2022년 1월 1일 이후 태어나는 출생아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양육할 경우 소득과 관계없이 23개월까지 매월 현금 30만 원을 지급한다. 이후 24개월부터 85개월까지는 2021년생 이전 아동과 같이 ‘양육수당’으로 전환해 매월 10만 원씩을 지원한다.
단, 어린이집 및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에는 보육료 바우처 및 종일제 아이돌봄바우처로 지원되며,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영아수당 지원사업은 생애 초기 가정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더는 한편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2025년까지 최대 5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영아수당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는 정부24 또는 복지로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조근제 군수는 “영아수당 지원을 통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