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 부모-자녀 성격을 알면 우리 가족 행복이 보인다!취약계층 대상 소·나·기(소통하고 나누면 기쁜) 가족소통 프로그램 운영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취약계층 가정의 코로나 블루 극복과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성격유형검사(MBTI)와 함께하는 소나기(소통하고 나누면 기쁜) 가족소통 프로그램’을 24가족 68명을 대상으로 1월 15일부터 2월 12일까지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실시한 ‘가족소통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두 번째 운영되는 것으로 올해는 학교 현장의 전문상담교사들이 한부모, 다문화,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의 부모-자녀 간 공감과 이해를 돕기 위해 성격유형검사를 활용하여 가족관계 등 전반적인 가정생활에 대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회에 2시간 동안 1가족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 가족 전원에게 MBTI 검사 코드를 이메일로 발송하면 가족들은 온라인으로 검사 기관의 승인을 받아 사전에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한다. 프로그램 운영 당일에는 전문상담교사와 함께 성격유형검사 결과를 확인하면서 가족 구성원들의 성격 유형과 이에 따른 관계방식을 알아본다. 이를 통해 부모-자녀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관리하는 방법을 가족 스스로 찾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자녀와 잦은 갈등으로 도움이 필요해서 신청하게 되었다는 한 학부모는 “상담을 통해 나와 아이의 성격유형이 많이 다르다는 것에 놀랐고, 아이의 행동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아이를 대하는 방식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도 엄마를 좀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서 우리 가족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가족의 중요성과 부모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가정은 또 다른 학교라는 생각으로 모든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학부모들의 큰 관심과 호응에 따라 분기별 가족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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