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군 장병들이 참전용사 돕기 성금을 전달한 소식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 제28보병사단(사단장 김 권 소장)은 연말연시 어려운 참전용사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통해 1,160여 만원의 성금을 사회공헌단체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전달했다. 희망사는 이번 성금으로 어려운 형편의 참전용사와 가정에 사랑의 연탄과 생필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단과 희망사는 2021년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해왔다. 이와 더불어 희망사는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을 위한 군부대 지원활동을 펼치는 한편, 10명의 모범장병을 선발하여 전역시까지 매달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11월에도 동두천,연천 재향군인회 등과 함께 김장김치 800여포기와 생필품이 담긴 희망박스를 작전지역 내 참전용사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25만 8천장을 기증하기도 했다.
사랑의 성금을 전달한 백주인 행정부사단장(대령)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어려운 참전용사 및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사 김동우 부회장은 “국가방위라는 막중한 임무 중에도 성금까지 마련해주신 장병들께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대한민국을 지켜 주신 참전용사들께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이번 성금 모금활동 외에도 설 명절을 맞아 각 부대별 자매결연을 맺은 단체와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생필품 전달 및 위문 봉사활동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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