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설 명절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27일 밝혔다.
명절 연휴는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고 많은 사람이 밀집하기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다. 이에 시는 식중독 예방법과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안내하고 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조리 시 개인위생 철저히 준수 ▲굴 등 해물·조개류 익혀먹기 ▲명절 음식은 조리 후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 ▲냉장보관한 음식은 다시 가열해서 섭취 ▲식중독 의심 증상 발생시 대면접촉 및 조리 금지 등의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11월에서 2월 사이 겨울철에 집중 발생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익혀 먹기·끓여 먹기’ 같은 기본위생수칙을 준수해 설 연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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