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구청사 청소용역 근로자 대상 소방안전교육 실시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소방훈련 방법에 대한 고민도 깊어져
금정구는 청사 내 청소용역 근로자 9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2022. 1. 27.)으로 안전보건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금정소방서에 직접 신청하여 이뤄진 방문교육이다.
소방안전교육은 화재 사례 영상, 화재 시 대피 요령 등 시청각 교육과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의 실습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화재 시 문 닫고 대피하기’,‘심폐소생술 실시 전 특정인을 지목하여 119 구조 요청하기’등 응급상황에서 놓치기 쉬운 점에 대해 거듭 강조함으로써 교육의 집중도를 높였으며, 코로나19 감염 의심 시의 응급처치법으로 시의적절성을 더했다.
강사로 나선 금정소방서 구조구급과의 황종환 소방위와 이현지 소방장은 위기 상황에서는 당황하여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며 ‘반복훈련의 중요성’을, 전태화 교육홍보계장은 교육 전 스트레칭 시범으로‘안전한 작업을 위한 스트레칭 실시 및 장갑 등 적절한 안전도구 착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정구는 매년 청사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방 훈련을 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규모 집합교육이 어려워졌다고 밝히며, 부서별 소규모 순환 교육, 방송 장비를 이용한 동시 시청 교육 등 비대면 시대에 어울리는 효과적인 훈련 방법을 모색하고, 구청사는 시민들의 방문이 잦은 공중이용시설인 점을 고려하여 더욱 안전에 힘쓸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 교육은 구청의 노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2월에도 청사 내 청소용역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소방서 방문교육을 반복해서 실시하여 안전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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