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오미크론 확산 방지 긴급회의 개최대전 지역 오미크론 변이 감염 급증... 확산세 차단에 총력
대전 동구는 대전 지역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확산세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28일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는 지난 18~24일 1주일간 발생한 대전 지역 확진자 460명 중 87.6%인 403명이 오미크론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확산 방지 대책을 간부 공무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소속 공무원들에게 이동과 만남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으며 출근 전 이상 반응이 느껴질 시 선제적으로 검사한 후 음성이 나올 경우 출근할 것을 지시했다.
구는 이달 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실시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1차로 6천개 확보했으며, 설 연휴 기간에는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와 신속항원 검사를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다음달 3일부터는 동구보건소 내 위치한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 검사 구역을 지정해 검사부스를 추가로 설치하고 보건소 청사 뒤편의 별도 공간에 PCR검사 구역을 추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재택치료 격리 관리를 위해 1개반 2명씩 총 10명으로 구성된 관리반을 편성해 비상근무 쳬계를 구축했으며 비대면 진료와 모니터링을 통한 증상, 응급상황을 파악해 동구 지역 응급병상 의뢰와 병원 연계 등 응급상황 대응에 나선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설 연휴가 오미크론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변곡점”이라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이동과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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