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9일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계속하며, 평생교육과 등 4개 부서의 주요 업무계획을 점검했다.
보고회 6일 차인 이날은 ▲평생교육과 ▲도서관정책과 ▲도시전략과 ▲도시재생과 보고를 진행하며, 시민 참여 속에 배우고 누리는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평생교육과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3년차를 맞아 평생학습공간 확충 및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신설 예정인 평생교육원을 통해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신규사업을 역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마을’을 기존 27개에서 32개 마을로 확대하고, 평생학습 활동가 양성을 통해 빛나는 학습공간도 기존 84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한다.
또 하남시민대학인 ‘하남공대’도 5개 학과를 운영하는 등 활성화하고, 미사역 지하철 상가를 활용한 ‘하남시민대학 미사캠퍼스’를 운영해 직장인과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 하남시를 이끌어갈 주체인 청소년들의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정책참여 기반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관장 ▲청소년운영위원회 ▲학교밖청소년 자치기구 등을 운영하고, 청소년정책제안대회와 청소년주민참여예산제 등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열린 도서관정책과는 공공도서관 확충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신장도서관은 3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8월 중 준공해 12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내 도서관은 현재 설계용역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또 현재 진행 중인 하남시민행복센터(덕풍동)와 하남종합복지타운(신장동)에도 공공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위례·미사·신장 등 3개소에 운영 중인 스마트도서관을 올해 추경이 편성되면 상반기 중 미사역에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도서관은 교육도시 하남의 한 축”이라며, “도서관 확충 및 특성화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하남시의 독립·보훈·민주화 역사를 지속적으로 조명해 주기 바란다”며, “‘하남다움’에 대한 기록과 보존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전략과 주요업무계획에서는 교산신도시 추진과 관련, 원주민 재정착 방안과 기업이전부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교산신도시 개발이익 재투자를 위한 신도시 추진 지자체 간 공동대응을 통해 주민편익시설 설치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임시거주지 공급에 대한 세부방안 등을 마련해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도모하고, ‘선이주 후철거 원칙’을 바탕으로 기업이전부지가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교산신도시를 또 하나의 신도시가 아닌,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신도시’를 만든다는 각오로 다른 3기 신도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자”며, “철도 등 인프라는 물론 수열에너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도시 특성을 살린 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LH 등과 긴밀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보고를 진행한 도시재생과는 시 역점사업인 신장동 및 덕풍동 도시재생사업에 주력, ‘공동체를 살린다’는 도시재생의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신장동 235-4 일원에 1992㎡ 규모의 유휴공간 도시재생사업인 ‘창의도시활력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현재 진행 중이다. 신장동 주민참여형 가로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신장동 석바대길 등 일원에 일방통행 시행, 쉼터 및 소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 착공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신장동 505-4번지 일원에 신장 생활문화어울림센터도 조성한다. 지하2층~지상5층 1965㎡ 규모로 행복주택(22호), 작은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및 음악창작소 등 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초 민간사업자 선정 및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성장기반 마련, 공정무역도시 활성화,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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