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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영진위 신임 위원장 만나 ‘부산기장촬영소(가칭)’ 조속 착공 재차 촉구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2/13 [21:55]

오규석 기장군수, 영진위 신임 위원장 만나 ‘부산기장촬영소(가칭)’ 조속 착공 재차 촉구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2/13 [21:55]

오규석 기장군수는 11일 오후 4시 30분 군수실에서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신임 위원장을 만나 ‘부산기장촬영소(가칭)’의 조속한 착공을 강력하게 재차 촉구했다.

 

이번 면담은 최근 영진위가 촬영소 설계과정에서 공사비 증가를 이유로 당초 예정된 영상지원시설(후반작업시설, 숙소 등)을 미반영하고 아트워크시설 일부를 축소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자, 영진위와 원활한 의견합의 도출을 위해 추진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영화산업의 부흥을 위해 걱정과 고민이 많으실 거라 생각한다. 부산기장촬영소(가칭)는 2010년 7월 1일 군수 취임과 동시에 촬영소 유치를 위해 온몸으로 뛰어 다닌 결과 천신만고 끝에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산 120 일원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기장군의 촬영소 유치 이후 수도권 일원에서는 민간의 주도로 대형 촬영스튜디오를 앞다투어 건립하고 있는 상황인데, 영진위에서는 현재까지도 촬영소를 착공조차 하고 있지 않아 인근 지역 주민분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촬영소 건립이 영진위의 최우선 업무가 될 수 있도록 위원장께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설계에 미반영되는 영상지원시설은 기장군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므로 사업 추진시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규석 기장군수는 “도예촌 부지 내 촬영소 조성으로 미래 기장을 천년만년 먹여 살릴 보물단지로 만들어 낼 것이다. 부산기장촬영소(가칭)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영화촬영 인프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꼬여있는 매듭을 적극적으로 풀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은 “촬영소 건립사업이 더 이상 지체없이 빠른 시일 내로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설계에 반영되지 못하는 시설은 향후 재원조달 확보 등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로 추진 방안을 확정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기장촬영소(가칭)는 오규석 기장군수가 제안해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지 내 24만9,490㎡를 무상 제공하고, 영진위가 건물 연면적 1만2,175㎡ 규모로 영화촬영 스튜디오 3개동, 아트워크시설, 야외촬영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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