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달음산 산불 주불 진화 완료헬기 4대 및 진화인력 200여 명 투입으로 2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 완료… 수목 피해 외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없어
부산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오후 3시 33분경, 기장군 달음산 도덕골소류지 인근 농지에서 발생한 불이 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는 기장군청 공무원, 진화대, 소방 및 경찰 등 인력 200여 명을 신속히 현장으로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소방청 헬기 1대와 경남과 및 울산 임차 헬기 3대 등 총 4대의 헬기가 동원되었다.
원인 미상의 산불은 오후 5시 35분경, 2시간여 만에 진화가 완료되었다. 현재는 감시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뒷불정리와 산불 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약 2,000㎡로 수목을 태운 것 외에는 인명피해나 특별한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경북 영덕 대형산불에 산림청 헬기가 투입되면서 헬기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초기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근 지역의 신속한 헬기 지원으로 대형산불로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라며 “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 발생하는 만큼, 산림 인근 시민들과 등산객들께서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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